샌디에고로 가는 여행 길에 들려봐야 할 맛집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통유리 너머 따뜻한 햇살. 간단한 술과 양질의 햄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곳.
샌디에고(San Diego)쪽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꼭 한번 들려봐야 할 맛집이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가도 어울리는 곳. 패스트푸드는 지양하고 양질의 재료로만 입맛을 사로 잡는다.
바로 치킨 전문 버거집 'CRACK SHACK(크랙 셱)'. 현재 샌디에고, 칼스베드에 있는데 최근 코스타메사와 LA에도 진출했다.
일단 나는 샌디에고를 갈때마다 꼭 들려서 한번씩 먹고 간다. 일단 메뉴판이 벽에 붙어 있다. 줄을 서면서 메뉴를 정하고 차례가 되면 음식을 오더하면 된다. 메뉴를 정하면서 키친 내부에서 음식을 만드는 장면도 지켜볼 수 있다. 그리고 로컬에서 생산되는 맥주는 물론이고 버거와 어울릴만한 다양한 칵테일도 준비돼 있다.
직원에게 어떤 메뉴가 가장 인기가 많냐고 물어보면 단연코 '파이어 버드(Fire Bird)' 버거(왼쪽 사진)를 추천할거다. 그만큼 크랙 셱의 대표 메뉴다. 입을 크게 벌려 한 입 먹어보면 부드러운 빵에 바삭하게 구은 감자, 스파이시 소스가 가미된 치킨 패티가 입안에서 다채로운 맛을 낸다. 크랙 셱은 자체적으로 소스도 만든다. 매운맛 부터 스윗 소스, 바베큐 소스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입맛에 따라 치킨을 찍어먹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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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p Deville(쿱 데빌) |
크랙 셱에는 파이어 버드 버거만 있는게 아니다. 6~7종류의 버거가 있기 때문에 한번씩 트라이해봐도 좋을 듯 싶다. 쿱 드빌은 샐러드에 치킨 패티를 섞은 버거다. 사이드 디시는 각자 정할 수 있는데 햄버거의 샐러드 맛이 약간 심심할 듯 싶어서 망고와 양파, 멕시칸 고추가루 등을 버무린 '보더 슬러(Border Slaw)'를 시켜봤다. 그야말로 매콤달콤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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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nor Croque(셰뇨르 크로케) |
셰뇨르 크로케는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버거다. 계란 후라이에 치킨과 베이컨을 함께 넣은 아침 메뉴다. 감자 튀김은 방금 기름에 튀겨내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올 정도로 프레시 하다. 조금 느끼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맥주와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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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랙 셱의 '멕시칸 파운틴(Mexican Pountine.맨 왼쪽 사진)' 감자와 치즈 각종 야채 등을 섞어 만든 에피타이저다. 한국 스타일의 일반 프라이드 치킨(맨 오른쪽 사진)도 있다. 확실히 유기농 닭이라서 육질이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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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랙 셱의 치킨이 왜 맛있는지 그 이유가 적힌 메모. |
크랙 셱의 치킨이 다른 곳과 다른 이유
자유롭게 방목해서 키운 '지도리'만 사용
크랙 셱이 왜 유명할까. 바로 양질의 닭을 재료로 쓰기 때문이다. 크랙 셱에서 버거를 시키면 트레이에 저렇게 자기네 자랑이 담긴 메모를 준다. 읽어보면 왜 크랙 셱의 치킨이 맛이 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바로 자유롭게 방목해서 키운다는 '지도리(Jidori)'라는 닭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상업용 닭과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맛을 낸다. 이 닭은 번식기에 사과나 토마토 등 엄선된 채소나 과일만을 먹일 정도로 소규모 유기농 농장에서 주로 키우며 육질은 기름기가 적지만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크랙 셱에 왜 사람들이 몰리는지는 직접 그 맛을 접해봐야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비틀즈의 포스터를 닭으로 재미있게 묘사한 그림. 특히 칼스베드 지점에는 저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모래밭도 있다.
크랙 셱의 외관 전경. 우리 아들도 치킨 맛을 알았는지 엄청 먹었다. 크랙 셱은 아이들과 함께 가도 참 좋은 곳이다. 아이들을 위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놨기 때문에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도 맛있게 먹고 즐겁게 놀 수 있다.
-치킨에도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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