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의 차슈 실버레이크 라멘(Silverlake R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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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레이크라멘의 매운 돈코츠 라멘 '더블레이즈' |
🥘 육수의 깊은 맛 '실버레이크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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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레이크 라멘 전경 |
간판이 건물 맨 위에 붙어 있어서 찾기는 쉽다. 일요일 브런치로 라멘집을 찾았다. 오전 11시에 오픈할 줄 알았지만 11시 30분이다.
스트리트 파킹을 하고 한 20분 기다리다 건물로 향했다. 맛 집이라 그런지 벌써 3명이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건물 모퉁이에서 햇빛을 피하며 5분 더 기다리다 중에 4명의 무리가 나타나는 걸 보고 재빨리 문 앞으로 갔다.
29분쯤이었을까. 먼저 온 손님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 가려 하자 오늘은 약간 더 늦게 오픈한다며 부를 때까지 밖에서 기다려 달란다.
'배짱영업인가!'
날도 더운데 밖에서... 8분이 흘렀다. 그래도 종업원은 문을 열지 않았다. 짜증 나서 돌아갈까 하다가 기다린 게 아까워서 좀 더
기다리기로 했다. 한 2분 정도 지나니 문이 열리고 종업원 첫 고객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맛 집을 알려주 듯 가게 문 양옆에 앉아서 먹는 바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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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레이크 라멘 내부 |
실내 인테리어는 깔끔했다. 매장 내 테이블은 다른 일본 라멘집에 비해서 꽤 있었다.
테이블에 최대 24명 정도, 실내 바에 4명 정도 앉을 수 있다. 앉자마자 메뉴를 스캔하고 라멘 3개와 애피타이저로 카라아게를 시켰다. 앉은지 10분이나 지났을까 가게가 사람들로 꽉 찼다. 11시 50분 경부 터는 대기자가 등장했다.
우리가 나올 때는 밖에 기다리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주문한 라멘은 돼지뼈 육수 베이스에다 매운맛을 곁들인 더 블레이즈(매운맛 정도 조정 가능)와 간장 베이스인 더 소울과 돼지뼈와 해물로 우려낸 육수에 찍어 먹는 츠케멘이다. 가게엔 이 밖에도 맵지 않은 돈코츠 라멘 더클래식과 국물 없는 마제멘도 있다.
이젠 음식만 기다리면 되는데 가게에 아바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일본스럽지만 대놓고 일본스럽지 않은 음악이다. 아바는 70~80년대에 일본과 한국에서 뜬 노래다. 미국 본토에서는 막상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다.
🥘 애피타이저 카라아게(프라이드 치킨) 등장!
카라아게는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매우 부드러웠다. 닭 냄새가 하나도 나지 않았으며 특제 소스 덕분인지 약간 매콤해 느끼하지 않았다.
맛있었다. 배짱 영업인가 했던 화가 단 번에 사그라졌다. 9조각인 라지 사이즈의 가격은 9달러다. 1조각 당 1달러인 셈이다.
🥘 메인 디시 라멘 삼총사 (더블레이즈, 더소울, 츠케멘)
더블레이즈는마일드한 맛으로 시켰다. 한인들에게는 전혀 맵지 않은 맛이다. 국물은 돼지고기 베이스로 담백하다. 매운맛을 첨가해서 그런지 느끼한 맛이 없다. 국물이 입에 착착 달라붙었다. 가격은 12.50달러.
더소울은 간장 베이스라서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담백하다. 특히 챠슈도 겉 한 면을 구워서 불 맛을 살렸다. 한 쪽면은 바삭하고 반대쪽은 입에서 녹아내리듯이 부드럽다. 면은 더블레이즈와 같은 면으로 면이 정말 맛있었다. 입맛에 따라 약간 짜게 느낄 수도 있다. 가격은 12.25달러.
츠케멘은 면을 국물에 찍어 먹는 라멘이다. 면은 차고 국물은 뜨겁다. 면 위에는 숙주와 차슈, 옆에는 반숙된 달걀, 김, 삶은 시금치, 라임이 있다. 면이 위의 두 라멘보다 훨씬 두껍고 탱글탱글하다. 식감은 우동면과 비슷하다.면에 집중된 라멘이라 그런지 국물은 진한 돼지 뼈와 해물 육수의 국물로 간이 좀 강하다. 따라서 다른 재료를 적절하게 잘 섞어서 찍어 먹는 걸 권한다. 면에 라임을 살짝 뿌리면 약간 동남아의 면 음식 맛을 느낄 수도 있다. 가격은 14.50달러.
총평: 맛의 균형이 잘 이루어져 있다. 츠케멘은 약간 짰지만 다른 라멘들은 간도 적절하고 맛의 치우침이 없어서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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